본문 바로가기
카페

원주 계곡 길 카페 커피 퓨쳐

by 까만레오 2023. 8. 21.

< 2023년 8월 16일 >

 

엄마랑 동생이랑 어디 갈까 하다가 전에 남동생이랑 왔었던 수피아 카페를 가기로 하고 나왔는데 수요일 휴무를 까먹고 있었다..

수피아 카페 입구

도착했는데 닫혀있었고 수요일 휴무라고 적혀있었다.

 

가게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말라고 줄로 막아놨는데 야외 쪽 자리에 몇 분이 들어가 앉아있었다..;;

다른 분들도 있었는데 그분들은 들어가진 않고, 주차장 쪽 바위에 앉아 계셨다.

우리도 바위에 잠시 앉아서 어디갈까 하다가 오면서 봤던 길카페에 가기로 했다.

 

< 커피 퓨쳐 >

주소 : 강원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1772-64

영업시간은 적혀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Coffee Future

오면서 봐두었던 길카페 커피퓨쳐.

도착해서 가게 이름을 알았다.ㅋㅋ

아이스크림과 간단한 스낵도 팔고 있어서 매점 같은 느낌도 든다.

음료 가격은 2,500원 ~ 4,000원이고(한방차 5,000원), 팥빙수 7,000원, 사이즈업 1,000원이어서 저렴한 편이었다.

주차는 가게 앞쪽이랑 건너편에도 있어 주차공간은 넉넉했다.

야외 자리

이렇게 야외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다.

너무 더울까봐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천막이랑 파라솔이 있어 그늘이 있었고, 선풍기도 놓여있어서 괜찮았다.

젊은 사람 보다는 중년분들이 주로 오시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는 야외이다 보니 애완견을 데려와도 될 것 같았다.

나중에 우리 똘똘이도 한 번 데리고 와야겠다.

야외 자리2

이 자리는 이뻐보여서 사진 찍어 보았다.

레몬에이드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몬에이드, 유자차를 주문했고, 가격은 세잔 다 합쳐서 1만원!

음료 양은 레귤러 사이즈 정도이다.

계곡 내려가는 곳

계곡으로 내려가는 곳이다.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계곡

이런 계곡이 있다.

계곡에서

물살이 약하진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합하진 않다.

나도 반대편으로 건너가려다 말았다. 운동화 신고 점프하면 건널 수 있어 보이는데, 그래도 조금 위험해 보여서..

바지 젖어도 되면 그냥 들어가서 건너면 되긴 하는데 잘 못해서 자빠져 젖을 까봐.. 젖기 싫었다.ㅎㅎ

그래서 계곡 물이 시원하니 동생이랑 발만 좀 담그고 있었다.

엄마는 건너가서 다슬기 주우러 위로 갔다 오셨다.

 

다슬기

나는 바위에 있는 보이는 다슬기만 잡았고, 다 마신 음료컵에 넣었다.

나중에 엄마가 잡아온 다슬기랑 한 컵에 합쳐서 가져왔다.

집에 와서 엄마가 다슬기 해감해서 다슬기 된장국을 끓여주셨다.

화장실

여기는 화장실이다.

화장실
남자 소변기

화장실은 남자, 여자 한 칸씩 있고, 남자 소변기는 남자화장실 옆 안쪽 끝에 있고, 문은 따로 없다.

화장실이 실내카페에 비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골 밖에 있는 푸세식 화장실이 아닌 좌변기이고 나름 깨끗하다.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문 옆에 꼽등이가 보였다. 야외에 있는 화장실이다 보니 벌레가 드나들기 쉽다.

 

 

총평 
  • 길카페이고, 야외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 바로 옆에 계곡이 있다.
  • 음료는 저렴하고, 맛도 무난하다.
  • 화장실이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다만, 벌레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