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본] 오사카 4박 5일 자유여행 2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까만레오 2023. 7. 15. 00:07

< 친구들과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

여행기간 : 2023년 03월 23일 ~ 27일 (4박 5일)

 

2 Day (3월 24일)

숙소 → 유니버설 스튜디오 → TENYO 라멘 → 숙소

 

오늘은 유니버설 데이!

유니버설에서 종일 놀다 올 생각!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서 전철을 타러 갔다. 

오사카 지하철 노선도 / 유니버셜 가는 법

우리는 JR난바역에서 야마토지선을 타고 이마미야역에서 내려서 오사카 순환선 여성칸을 타고 니시쿠조 역에서 내렸다.

니시쿠조역에서 JR유메사키선을 타고 유니버설 시티 역에서 내렸다.

JR 난바 → 이마미야 → 니시쿠조 → 유니버설 시티

니시쿠조 역

우리는 중간중간 환승하는 곳에서 승객이나 역무원한테 어디 역에 가는 게 맞는지 물어보며 타고 갔다.

이마미역에서 오사카 순환선 탈때 옆에 아주머니한테 니시쿠조역 가는 게 맞는지 묻고 탔고, 아주머니가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가셨는데 나중에 내리는 역 다 와갈 때 눈빛과 손짓으로 내리는 역이라고 알려주셨다. 너무 친절하심:)

지하철 나와서 유니버셜 가는 길

지하철 나와서 사람들 따라 갔다.

어차피 다들 목적지는 같기 때문에~

유니버셜 지구본

사람들 따라가다 보면 트레이드마크인 유니버설 지구본이 보인다.

유니버셜 들어가는 입구

지구본 옆쪽에는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우리는 클룩에서 입장권(자유이용권)을 구매했다. 익스프레스는 너무 비싸서.. 패스.

유니버셜 안으로 들어와서..

8시 반쯤 들어왔는데.. 이미 사람이 엄청 많다.

듣기로는 일본은 3월 말쯤이 봄방학기간이라서(4월 1일 개강) 유니버셜에 가족이나 대학생들도 많이 와서 평일에도 사람이 엄청 많다고 들었다.

들어오자마자 어플로 닌텐도월드 예약부터 했다. (e 정리권? 확약권?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헷갈림..)

어플 들어갔을 때 앞 시간 다 마감이어서 우리는 저녁 6시 45분 ~?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타임을 예약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지도 / 출처 : @Universal Studio Japan

우리는 제일 먼저 해리포터 존으로 갔다.

해리포터 존 들어가는 입구
해리포터 존
호그와트 기차
호그와트 성

우리는 먼저 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를 타러 갔다.

솔직히 어떤 놀이기구인지 무엇인지 모르고 사람들 따라가서 줄 섰다.

근데 줄이 어마어마했다.

해리 포터 앤드 더 포비 저니 대기 줄

이것도 몇 십분 기다려서 들어온 안쪽이었다..

처음부터 줄이 너무 길어서.. "놀이기구 하나당 2~3시간 기다릴 생각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덤블도어 교수 책상
덤블도어 교수 기억저장소

일본어로 말하는 걸 들으니 이상한 느낌ㅋㅋㅋㅋ

내부로 들어와서도 몇 십분 더 기다려서 탔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러나 놀이기구 하나 탔을 뿐인데 이미 발이 너무 아팠다.

오늘 하루가 좀 걱정스러워졌었다. 이래서 나중에 사람 좀 적을 때 오고 싶었는데..하하;;

해리포터 존 화장실 입구

놀이기구 하나 타고 나와서 화장실로 고고~

화장실 내부 들어서서 오~! 감탄사를!

친구들이랑 "비밀의 방에서 본 화장실이다!", "비슷하게 만들어놨네?!" 

"콘셉트가 확실하다!!"

해리포터 존 화장실 내부
해리포터 존 화장실 안

화장실을 들렀다가 오면서 보았던 롤러코스터를 타러 갔다.

이것도 줄이 만만치 않게 길었다..

해그리드 집

벅빅

기다리면서 해그리드 집도 보고 벅빅도 보고..

발이 아파서 중간중간 돌이나 바닥에 장바구니를(접어서 들고 다니는) 깔고 앉아있었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탔는데.. 짧고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실망 실망)

이 어트랙션은 줄이 길다면 패스하는 게 낫다!

호그와트 성

사람들 호그와트성 배경으로 사진 찍는 곳에서 우리도 찰칵!

상점 들어가서 지팡이 파는 거 구경하고~

 

배가 고파져서 오는 길에 봤던 레스토랑 들어갔는데 이미 만석..

친구들은 햄버거 주문하러 가고 나는 자리 찾으러 돌아다니다 금방 다 먹을 것 같은 분들 있는 곳에 가서 서 있다가

그분들이 먹고 가셔서 자리를 잡고 친구들을 기다렸다.

참 여기 레스토랑에서는 카드로 결제했다.

친구들이 카드가 있긴 한데 수수료 얼마 떼는지 몰라서 일단 내 카드로 긁었다.(내 카드는 하나카드 비바+ 체크카드였다)

주문한 햄버거 세트
스파이시 아보카도 치즈 버거

내가 주문한 건 스파이시 아보카도 치즈 버거 세트 였고 가격은 1,850엔이었다.

(하나 비바+ 체크카드에서 빠져나간 금액(수수료 포함) :18,640원)

레스토랑에서 버거 먹으면서 충분히 쉬고 다음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서 저 초록색 롤러코스터가 재밌어 보여서 어떤 어트랙션인지 찾아보고 출발했다.

미니언즈 파크 앞 거리

여기 푸드트럭에서는 미니언즈 빵? 도넛? 같은 것을 팔았다.

다음 놀이기구는 더 플라잉 다이너 소어!  이게 재밌어 보였다~

더 플라잉 다이너 소어 들어가는 입구

 

 

대기 줄

우리는 좀 더 빨리 타고 싶고 오래 기다리기는 힘들 것 같아서 싱글라이더 줄로 들어왔다.

싱글라이더 줄이 보통 더 짧아서.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영상에서 보이다시피 저렇게 매달려서 탄다.

역시 이런 롤러코스터를 타야 재미짐!!

그다음으로 타러 간 놀이기구는 쥬리가 공원 더 라이드!

후룸라이드 같아 보여서 타러 갔다~!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막상 탔는데 재미없다가 마지막에.. 저게 하이라이트임.크크크

아주 쫄딱 젖음!!

대기 줄만 짧았더라면 가서 또 탔을 거다! 이왕 젖은 거!

 

다이너소어 상점 나와서 바로 앞 벤치에서 쉬다가 들어올 때 봤던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사람들 웨이팅이 길어서 찍어봄
미니언즈

미니언즈 귀여워서 찰칵!

슈렉, 피오나 공주, 장화신은 고양이

친구들이 상점 구경 가고 나는 상점 앞에 앉아있다가 슈렉, 피오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가 바로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오예~!! 앉아서 쉬고 있길 잘했으!

그 후에 타러 간 어트랙션은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였다. 

원래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백드롭을 타고 싶었는데.. 같은 곳에서 타는 것 같은데.. 정확히 잘 몰라서 일단 들어가서 줄 섰다.

그런데 웬걸.. 생각보다 대기를 너무 오래 했다.

2시간째 바닥에 장바구니 깔고 앉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중간에 갑자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운행 중단되고, 점검하고 그랬다. 이제 못 타나 했는데 한 30분 지나서 다시 운행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시간 반 정도를 더 기다려서 탔다.

4시간 정도 대기 했었다.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타고 나와서 닌텐도 월드 들어가는 시간이 되서 바로 슈퍼 닌텐도 월드로 갔다.

슈퍼 닌텐도 월드 들어가는 입구
닌텐도 워치 파는 곳

들어올 때 닌텐도 워치 파는 곳이 있다.

가격이 꽤 비싸서 우리는 사지 않았다.

슈퍼 닌텐도 월드

우리는 다 기진맥진이어서..

저기 성 같이 보이는 곳이 어트랙션 타는 입구인데 대기시간이 100분 이상이었다..

발이 너무 아파서 못 기다리겠어서 포기하고 사진 찍고 쉬다가 상점 가서 구경하고 나왔다.

 

나가는 길

 

유니버셜 지구본 (밤)

우리는 8시 넘어서 나왔고 발은 아파 죽겠지만, 유니버설 지구본이 이뻐서 잠시 포토 타임을 가졌다.

이제 지하철로 Go Go!!

지하철에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역무원들 나와서 뒤쪽으로 이동해서 줄 서라고.

줄도 한참을 서 있다가 (지하철 올 시간 됐는데 계속 안 왔음) 지하철이 지연 됐었다..(근데 유니버설 이전 역들에서 왜 지연되는지는 좀 의문이 들었었다.. 유니버설 사람들 태우느라 그 이후 역들이 지연되는 게 보통 아닌가 싶은?)

무튼 발 아픈 거 참다가 결국 바닥에 주저앉아있었다. 일본 사람들은 끝까지 서서 기다리더라는..

40분 넘게 기다려서 겨우 타고 우리 숙소가 사쿠라가와 역 근처라 JR 다이쇼 역에서 내려서 숙소 걸어가기로 했다.

JR 다이쇼역 내려서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 먹을 곳 찾아봤는데 다 사람이 꽉 차서 웨이팅이 좀 길어서 포기하고 걷다가 라멘집을 발견했다.

1층은 손님이 다 찼고, 2층에 사람이 있어서 들어가서 라멘 먹을 수 있는지 자리 있는지 어찌어찌 물었는데 2층으로 안내해 주셨다. 다행히 2층에는 자리가 많았다.

TENYO 라멘집

 

 

TENYO 메뉴

한국인을 겨냥한 K라멘과 김치라멘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은 K라멘을 시키고, 나는 차슈 들어간 돈코츠 라멘을 시켰다.

(차슈를 추가했던 것 같은..? 잘 기억이 안 나네ㅎㅎ)

라멘 기다리는데 2층도 그새 만석이 됐다. 맛집인가 보다?

돈코츠 라멘

내가 주문한 돈코츠 라멘!

일본은 원래 음식이 짜서, 그건 감안하고 먹어야 한다.

그렇지만 맛있었다! 내 거 보다 친구들 라멘이 조금 더 짰다.

친구들이 시킨 K라멘을 맛보고 안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K라멘 맛은 돈코츠 라멘? 에 쌈장 풀은 맛이었다.

내가 친구들한테 "완전 쌈장라멘이네~!!"라고 했다.

친구들은 조금 후회했다. 나랑 같은 걸 시킬걸 하고..

배가 고파서 다들 허겁지겁 다 먹었다. 물도 한통 다 먹은 건 안 비밀!

숙소 근처 와서 발은 아프지만 로손을 안 들릴 수 없지! 하고 로손 편의점 들린 후 숙소 들어왔다.

로손 편의점

이날도 푸딩이랑 복숭아물을 사서 들어왔다.

난 푸딩을 먹고, 친구들은 푸딩과 과자, 레몬진 맥주를 먹고 잤다.

그럼 이만! 숑숑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