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상수 cafe] 수상한 베이글 카페 내돈내산 후기
오늘 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먹고 걷는데 더워서 카페 어디를 갈까 하다가 동생이 추천한 '수상한 베이글'이라는 카페를 검색해서 친구한테 공유해 줬는데 취향저격이라고 카페 너무 이쁘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오늘 날씨 폭염 경보라고 안전 안내 문자가 왔었다. 체감온도 최고 35도 이상이라고..ㅜㅜ
< 수상한 베이글 >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22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22시까지
수상한 베이글 카페 입구는 이렇다~ 정원 있는 주택을 리모델링 한 느낌.
베이글 들고 있는 사람 캐릭터 귀엽><
카페 들어가는 길인데 정원을 이쁘게 잘 꾸며놓은 것 같다.
정원에 야외자리가 있다.
여름이라 더워서 아무도 앉지 않는다.ㅋㅋㅋ
카페에 들어와서 일단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 둘러보았다.
지하 자리인데 조용하지만 조금 답답할 것 같아서 패스했다.
2층 실내는 인테리어는 이렇다. 전반적으로 실내는 약간 유럽느낌이 난달까?
야외 테라스로 나갈 수도 있지만 더워서 밖에 아무도 앉지 않는다.ㅋㅋㅋ
화장실은 2층 올라오기 전 1층의 약 반층 위에 있고, 남자화장실은 모르겠고, 여자화장실은 1칸 있다.
사람이 많을 때는 화장실 줄 서서 조금 기다려서 이용해야 할 듯싶다.
카페 들어왔을 때 보이는 빵들!
마들렌과 스콘, 베이글들과 냉장실에는 치즈 케이크와 브라우니, 쿠키, 다양한 맛의 크림들이 진열되어 있다.
수상한 마스카폰들은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고 슈가 파우더가 뿌려져 있어 이쁘다.
찰리와 수상한 베이글은 초코 맛 베이글일 것 같고 귀엽다.
플레인 베이글과 먹물에 샤워한 감자 베이글, 토마토와 바질이 들어간 베이글, 쇼콜라 베이글, 옥수수 베이글, 염전 베이글, 카야와 코코넛의 러브스토리 등.
카야와 코코넛의 러브스토리도 맛있어 보였다! 왠지 카야크림이 들어가 있을 것 같은 느낌!
호두 시나몬 싸움에 크림치즈 등 터지네와 웅녀의 마늘.
베이글 이름들을 특이하게 재미나게 지어놨다.ㅋㅋㅋ
호떡 베이글, 소보로에 떡 들어간 베이글, 팥튀김 베이글.
이 베이글들은 이름 보면 어떤 맛일지 약간 예상이 될 것 같달까?ㅋㅋㅋ
초딩 입맛 양파 소시지는 핫도그 맛이 날 것 같고, 페퍼로니 피자 베이글도 맛이 예상된다.
맛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달까?ㅋㅋㅋ
수상한 청양마요 베이글은 비주얼이 굿굿!
겉에 채를 썬 쪽파들과 구운 잘게 다진 베이글들을 입혀 놓았다.
이 베이글이 어떤 맛일지 제일 궁금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빵들은..?
수상한 마스카폰들 베이글과 얼그레이 마들렌~ㅋㅋㅋㅋ
점심을 먹고 바로 왔기에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ㅠㅋㅋ
음료는 시그니처 같아 보이는 카라멜 베이글칩 라떼와 식물성 귀리우유로 고소한 비건라떼인 오틀리 라떼이다.
내가 주문한 음료가 카라멜 베이글칩 들어간 카라멜 슈페너 라떼인데 베이글칩이 딱딱해서..
치아가 약한 내가 먹기에는 좀 힘들었다..ㅠㅋㅋ
베이글칩을 다 먹고 크림도 거의 먹고 나서 아래에 있는 카라멜 시럽?을 저어서 섞어 먹었는데,
내 입맛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옥수수 맛이 조금 느껴졌었다..ㅋㅋㅋㅋ
시그니처 에이드인 베리리치에이드를 주문할 걸 그랬나..ㅎㅎ
2층 계단 앞 구석에 세면대가 있고, 세면대 옆 공간은 먹은 음료와 쟁반을 놓는 곳이다.
< 총평 >
- 정원을 잘 꾸며놓았고, 실내는 약간 유럽 카페 느낌이 나는 이쁜 카페이다.
- 베이글 종류가 다양하다. (청양마요랑 카야 코코넛 베이글이 궁금하기 때문에 다시 방문했을 때 먹어볼 생각이다.)
- 카라멜 베이글칩 라떼는 맛있긴 하지만 치아가 약한 분에게는 다른 음료를 드시라고 권하고 싶다.ㅋㅋㅋ
- (여자) 화장실이 1칸인 게 조금 아쉽다. (남자 화장실도 같지 않을까 싶다.)
그럼 수상한 베이글 카페 리뷰는 여기까지! 이만 숑숑숑~!